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개량신약 오메틸큐티렛의 대만 수출 계약 체결 및 공급을 개시한다.
2023년 2월 대만 현지에 론칭할 예정이며 연간 계약물량 약 3,200 박스 중 첫 수출 물량은 약 1,400박스로 이후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대만의 탁소사는 직원 수 약 400여명에 달하는 중견 제약기업으로 이상지질혈증 관련 제품을 포함한 전문의약품에 강점을 지닌 제약사다.
오메틸큐티렛은 소형 연질캡슐로 제작됐기 때문에 캡슐 크기가 컸던 기존 제품들 대비 복용 편의성이 크게 증대됐고 고용량 처방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런 제품 경쟁력으로 국내에서는 출시 3년 만에 연 매출 100억 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다.
이번 오메틸큐티렛의 대만 진출은 대만 시장 내 첫 미니 연질 캡슐 제제 런칭으로, 기존 제제 복용에 불편을 느끼는 대만의 많은 소비자들에게 복용 편의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유통망 확대를 통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나이티드제약은 5년 내 대만 오메가-3 시장 점유율의 30%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이번 대만 수출 공급은 오메틸큐티렛 연질캡슐의 첫 해외 진출로, 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해외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오메틸큐티렛과 더불어 아트맥콤비젤 등 개량신약의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확대해나가 유나이티드제약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세계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