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호 케이스마텍 대표, 벤처창업진흥 유공 국무총리표창 수상

정순호 케이스마텍 대표가 지난 15일 열린 2022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으로부터 국무총리표창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케이스마텍

보안 인증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케이스마텍은 정순호 대표가 벤처기업협회 주최 '2022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우수 벤처기업 및 유공자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시행되는 행사다. 정 대표는 국내 벤처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독창적 기술력과 모험정신으로 벤처기업을 이끌어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그는 LG텔레콤, KTF등 국내 주요 통신기업에서 통신개발, 서비스 업무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 대표는 2003년 어니언텍에서 링백톤(RingBackTone·전화를 걸었을 때 수신인이 받기전까지 제공되는 음원) 서비스를 일본, 러시아 등에 제공하는 사업 추진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11년 케이스마텍 부사장으로 입사한 그는 2018년 7월 고인옥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해 보안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케이스마텍은 하나금융그룹의 모바일 서비스 기획 및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2016년 자사 보안 솔루션을 2차 금융 개인 인증 수단으로 개발·적용했고 2017 보안 솔루션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용 디지털 키 선행 개발사로 선정돼 2019년 3월 자사 솔루션이 탑재된 디지털 키 지원 차량을 출시해 IoT(사물인터넷) 보안 인증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 같은 성과에 케이스마텍은 2018년 신용보증기금 및 2020년 투자사 2곳으로부터 투자유치를 성공했고 올해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ESG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차량용 디지털 키 서비스의 개발 및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현대차그룹의 '동반성장 협약사'로 채택돼 현대차 IT(정보기술) 사업영역 파트너사로서 다양한 협업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정 대표는 "앞으로 다가올 다양하고 진화하는 보안 위협 환경에서 사용자가 조작하는 기기에서부터 사용자의 데이터 및 운용 시스템까지의 모든 보안을 책임지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력 성장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