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온라인에서 전파된 강릉 폭발사고 관련 영상./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현무-ⅡC 미사일 낙탄 사고 원인으로 자이로스코프 센서 문제를 보고했다. 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은 미사일 안에서 자세를 측정하는 자이로스코프 센서 오류로 추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ADD), 방위사업청, 합동참모본부 등 합동조사단이 10월6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조사, 점검을 벌인 결과다.
(강릉=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김영배 ·송옥주 의원이 12일 오후 강릉 공군18전투비행단을 찾아 오홍균 18전투비행단장, 이현철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2여단장과 함께 지난 4일 발생한 현무-2C 낙탄 사고로 인해 깊게 파인 골프장 페어웨이를 살펴보고 있다. 군은 이날 기존 발표대로 골프장에 탄두가 떨어졌다고 밝혔으나 유류고에 추진체가 떨어져 일부 시설이 파손됐다는 사실을 새로 밝혔다. 2022.10.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고 당시 사격 절차의 문제나 해킹 등에 따라 낙탄했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사격절차는 잘 이행됐다. 미사일 해킹 징후도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 전력화 전반에 있어서도 큰 문제가 없었다고 결론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