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연중라이브'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연중라이브'에서는 이범수의 갑질 의혹에 대해 다뤘다.
수업부실 등 주장…이범수측 "차별·폭언 없었다" A씨는 이범수가 여러 주 동안 수업에 나오지 않다가 뒤늦게 주말까지 보강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빈부에 따라 학생을 차별하고 가스라이팅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이범수의 폭언으로 휴학·자퇴한 1학년 학생이 절반을 넘는다고도 했다.
/사진=KBS2 '연중라이브'
또 이범수가 빈부에 따라 반을 나누고 학생을 차별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무근이라며 "이범수는 분반이 이뤄지는 학기 초 학생들의 빈부 차이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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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 총학생회 측도 '빈부에 따라 반을 나눴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분반 기준은 성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범수의 갑질로) 학생 절반이 자퇴한 것 역시 사실이 아니다. (해당 학과) 충원율은 우리 대학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제가 알기로 6월 기준 95% 넘었다. 또 공지를 돌려 (교수 갑질 관련) 부조리를 받겠다고 했는데 정작 해당 과에서는 제보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부 학생, 성적·공연 등 문제 지적학생들의 목소리는 달랐다. 익명으로 인터뷰에 응한 한 학생은 이범수의 갑질 논란에 대해 "대부분 알고 있다"며 "확실히 어떤 학생은 출석도 제대로 하고 과제도 온전히 제출했는데 F가 나왔다, 어떤 학생은 그 반대였는데 A를 받거나 높은 성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생은 "이범수 교수는 강압적으로 방학 공연을 하라고 한다. (거절하면) 불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협박도 들었다"며 "공연도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돈을 내고 하는 거라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학생들이 많은데 학생들 앞에서 금전적 부족함이나 왜 공연을 하지 않으려는지 물어봤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