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옆 차 덮친 24톤 철판코일…아찔했던 대구 '11중 추돌'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2.12.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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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9월21일 오후 4시5분쯤 경부고속도로에서 한 화물차에 실려 있던 철판 코일이 구르다가 도로로 낙하했다./사진=한문철TV지난 9월21일 오후 4시5분쯤 경부고속도로에서 한 화물차에 실려 있던 철판 코일이 구르다가 도로로 낙하했다./사진=한문철TV
이번주 첫번째 [더영상]은 24.6톤 철판코일이 옆 차를 덮치는 아찔한 영상입니다. 이 사고는 지난 9월21일 오후 4시5분쯤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날 한 화물차에 실려 있던 코일은 갑작스럽게 굴러가더니 도로로 떨어졌는데요. 코일은 낙하하면서 바로 옆에서 달리던 흰색 차량의 후미를 강하게 들이받았습니다. 날벼락을 맞은 흰색 차량은 옆 차선으로 밀려났지만 다행히 전복되는 등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당시 코일은 흰색 차량을 덮치고도 약 200m 이상을 홀로 굴러갔는데요. 목격자는 "만약 고속도로 정체로 차량들이 서 있는 상황이었다면 큰 피해가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9일 오전 8시21분 대구 중구 서성로2가 서성네거리에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사진=보배드림 지난 9일 오전 8시21분 대구 중구 서성로2가 서성네거리에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사진=보배드림
두번째는 대구 도심에서 발생한 11중 추돌사고 영상입니다. 지난 9일 오전 8시21분 대구 중구 서성네거리에서 다중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한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인 모닝차를 갑작스럽게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됐는데요. 모닝차가 황급히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이 차량은 아랑곳하지 않고 모닝차를 그대로 밀고 나아갔습니다. 모닝차는 결국 다른 차량을 추돌한 뒤 옆으로 튕겨 나갔습니다. 최초로 사고를 낸 차량은 이후에도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하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는데요. 이 사고로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가해 차량은 택시로, 당시 택시 운전사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2015년 미국 뉴욕 한 지하철 계단에서 쥐가 피자를 물고 가고 있다./사진=유튜브 'Matt Little'2015년 미국 뉴욕 한 지하철 계단에서 쥐가 피자를 물고 가고 있다./사진=유튜브 'Matt Little'
세번째는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피자 쥐' 영상입니다. 2015년 어느날 새벽 1시쯤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쥐 한 마리가 피자 조각을 들고 계단을 바쁘게 내려가는 모습이 한 남성의 눈에 포착됐습니다. 남성은 우연히 본 광경을 친구들에게 알리기 위해 휴대전화로 14초 분량의 영상을 찍었는데요. 이후 남성은 유튜브에 이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처음엔 재미로 올린 것이었지만 영상은 예상치 못하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언론에서 사용 문의까지 빗발치자 남성은 재빨리 저작권을 등록하고 제3자 사용 허가권을 확보했습니다. 영상이 TV광고 등에 쓰이면서 남성은 지금까지 수익을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남성은 "언젠가 이 수익을 집 계약금을 내는 데 쓰고 싶다. 그렇게 되면 쥐가 내 집값을 내준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21일 오후 4시5분쯤 경부고속도로에서 한 화물차에 실려 있던 철판 코일이 구르다가 도로로 낙하했다./사진=한문철TV지난 9월21일 오후 4시5분쯤 경부고속도로에서 한 화물차에 실려 있던 철판 코일이 구르다가 도로로 낙하했다./사진=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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