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흥국생명 전환우선주 인수 안 한다…주가 2%대 강세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12.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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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흥국생명 전환우선주 인수 안 한다…주가 2%대 강세


태광산업이 흥국생명의 400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를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주가가 강세다.



1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태광산업 (786,000원 ▲10,000 +1.29%)은 전일 대비 1만7000원(2.33%) 오른 74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태광산업은 공시를 통해 "당사는 흥국생명보험주식회사 전환우선주 인수에 관해 검토했으나 이를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태광산업은 흥국생명이 추진하는 4000억원의 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유상증자에 참여하고자 했으나 태광산업 지분 5.8%를 보유한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이 참여에 반대하면서 발목이 잡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태광산업이 흥국생명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면 이는 흥국생명 대주주인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위해 태광산업과 태광산업 주주의 희생을 강요하는 결정"이라고 지난 9일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태광산업과 흥국생명은 직접적인 지분 관계가 없다. 그런데도 두 기업의 대주주가 이 전 회장이란 이유로 증자에 참여한다면 이는 소액주주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한 것이다.


한편, 이 전 회장은 흥국생명의 지분 56.3%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이 전 회장 일가와 대한화섬 등 관계사가 모두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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