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4분기 100억원대 일회성 비용…이익 감소-IBK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12.1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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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 (20,100원 0.00%)가 4분기 100억원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하이트진로의 연결 매출액은 5939억원(전년 대비 9% 증가), 영업이익은 131억원(전년 대비 61.2% 감소)으로 추정된다"며 "기저효과로 4분기도 주류 판매량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00억원 초중반의 퇴직급여 충당금이 반영되는 등 인건비 성격의 비용 지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8%, 9.6%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 및 경쟁사 소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방어적 측면의 광고선전비, 판매촉진비 등 비용 증가 여지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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