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사진=뉴스1
요한슨은 13일(현지시간) 팟캐스트 'Table for Two with Bruce Bozzi'에 출연해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 섹시한 금발 미녀 배우가 되도록 길들여진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2004),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2004), '매치포인트'(2006) 등에서 남성들의 성적 욕망 대상을 연기하는 자신의 모습을 봤다고 회상했다.
이후 요한슨은 문제를 인식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버리려고 노력한 결과 정형화된 배역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영화 '블랙위도우' 스틸컷
한편 1984년생인 스칼렛 요한슨은 1994년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2008년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2014년 프랑스 출신 언론인 로메인 도리안과 재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지만,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20년 미국 유명 코미디쇼 'SNL'의 작가 겸 코미디언 콜린 조스트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해 8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