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3년 표준주택 25만가구의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의 내년 공시가 예정액은 280억3000만원이다. 올해 311억원 대비 약 30억원(9.87%) 떨어졌으나, 2016년 표준주택으로 편입된 뒤 공시가 1위 자리는 내주지 않았다.
3위는 삼성그룹의 호암재단이 보유한 용산구 이태원동의 주택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올해 184억7000만원에서 16억7000만원(9.04%) 떨어진 168억원으로 책정됐다.
5위는 경원세기(센츄리) 오너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올해 177억6000만원 대비 9.23%(16억4000만원) 내린 161억2000만원으로 조사됐다.
6위는 안정호 시몬스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149억8000만원)이 차지했다. 이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한남동 주택(148억8000만원) △소유주가 확인되지 않은 한남동 주택(137억2000만원)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서초구 방배동 주택(130억6000만원) △이동혁 전 고려해운 회장의 주택(12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