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https://thumb.mt.co.kr/06/2022/12/2022121414145516915_1.jpg/dims/optimize/)
지역 기반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정부가 손을 맞잡고 '원팀'으로 혁신을 이끈 사례가 있다.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네트워크 협력을 시작으로 기술융합협동조합 공동프로젝트, 지방자치단체 연계 산-학-연-관 협력 활동으로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여준 ㈜엔젤럭스가 그 주인공이다.
중소기업 간 네트워크 협력을 시작으로 기술협동조합 공동 프로젝트, 지방자치단체 연계 협력 활동으로 확장시킨 엔젤럭스는 남다른 성공을 이뤄냈다. 엔젤럭스는 3D(3차원) 프린팅을 주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2012년도에 설립된 경남 진주 지식산업센터(윙스타워) 입주기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중소기업 혼자서는 도전하기 힘든 우주항공분야, 해양 레저 등 다양한 신사업 발굴을 추진해왔다.
이후에는 정부 지원을 통해 산-학-연-관 협력 활동까지 협력 규모를 키웠다. 올해는 중기부의 지역혁신기반 협업모델구축 지원을 통해 기술융합협동조합 활동으로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의 모터, 배터리, 프로펠러 등 전기추진장치 성능시험을 위한 장비 공동개발에 나섰다. 엔젤럭스는 2019년 매출 14억원에서 지난해 20억원까지 성장했다.
![UAM산업육성과 진주지역에 특화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산-학-연-군-관 협의체 결성/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https://thumb.mt.co.kr/06/2022/12/2022121414145516915_2.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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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협업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총 112건이다. 2019년 14건에 불과하던 중소기업 협업기업을 2020년(23건), 2021년(75건) 까지 끌어올렸다. 협업 전담기관인 중소기업융합중앙회가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협업과제를 발굴한 협업체의 추진기업 평가를 통해 협업기업으로 선정하고 직접 생산 확인 인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같이 협업지원사업에 해당되면 역량이 높은 지역기업의 협업성과 창출을 위한 협업모델 구축과 협업기업의 시제품, 판로개척 등 상용화를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협업 전담팀을 구성, 멘토링과 네트워킹을 집중 지원한다.
또 기업 간 교류·협업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중소기업 협업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하는 '중소기업융합대전'도 매년 개최중이다. 중소기업간 협업촉진 및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구체적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검토를 이어나가고 있다.
최진곤 대표는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큰 연구개발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협력의 장을 만들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R&D(연구·개발)와 전문가 초청 등 초기 비용을 지원받아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협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우수한 성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도 중소기업의 실질적·구체적 협업 기반 마련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와 중소벤처기업부 공동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