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유럽행 구체화 "렌·레인저스·셀틱... 페네르바체도 열망"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2022.12.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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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 /AFPBBNews=뉴스1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 /AFPBBNews=뉴스1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공격수 조규성(24·전북현대)의 유럽 진출 가능성이 구체화하고 있다. 여러 구단의 영입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26·나폴리)의 전 소속팀이기도 한 페네르바체(튀르키예)가 이미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포르투갈 매체 오주구는 15일(한국시간) "월드컵에서 빛난 조규성이 조르제 제주스(68·포르투갈) 페네르바체 감독의 영입 목표가 됐다"며 "제주스 감독은 월드컵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조규성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튀르키예 언론들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이미 조규성 영입에 대한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튀르키예 언론은 잇따라 페네르바체의 조규성 영입설을 보도했다. 사바흐, 막콜리크 등 현지 매체들은 "주앙 페드루 부상 이후 페네르바체는 새로 영입할 스트라이커 물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조규성 영입에 열망하고 있다"고 일제히 전했다.

페네르바체의 적극적인 행보는 이미 여러 구단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에 대한 선제적인 움직임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날 헤럴드스코틀랜드는 "셀틱(스코틀랜드)의 잠재적인 타깃으로 조규성이 급부상한 상태다. 머지않아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 확실한 건 조규성이 유럽 진출을 원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페네르바체와 페레츠바로시(헝가리)도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스코틀랜드 현지에선 셀틱뿐 아니라 또다른 명문구단인 레인저스가 영입전에 뛰어들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스타드 렌도 꾸준히 조규성 영입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구단이다. 월드컵이 거의 끝나감과 동시에 조만간 유럽축구 겨울 이적시장도 열리는 시점. 조규성을 향한 유럽 구단들의 영입전쟁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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