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2272억 규모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증축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22.12.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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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증축 조감도/사진=금호건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증축 조감도/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증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이 공사는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강원도 원주시 일산동 97-3외 27필지에 들어선다. 지상 11층~지하4층 본관과 지상 5층~지하 4층 별관으로 이뤄지며 총공사비는 2272억원이다. 이달 착공해 2028년 2월 준공 목표다.

이번 증축공사를 통해 강원도 최대 종합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총 950개의 병상수를 확보한다. 또 최첨단 수술실과 병동, 전문화된 중환자실, 전임상연구소 등 진료·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공간과 주차장 추가 확보로 내원객의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그동안 서귀포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다수의 의료시설을 시공한 경험이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의료시설 시공 경험과 기존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올해 주택, 토목, 해외 전 부문 신규수주가 늘었다. 3분기 기준 누적 2조1237억원의 수주고를 올렸으며 수주 잔고는 8조8043억원으로 2021년 매출액 대비 약 4배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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