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0인 미만 사업장 추가근로제 유효기간 연장 민·당·정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12.](https://thumb.mt.co.kr/06/2022/12/2022121317295934526_1.jpg/dims/optimize/)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산업안전보건 감독협의회'에서 "정부는 권고문을 최대한 존중해 근로시간과 임금제도의 개혁과제는 빠른 시일 내 입법안을 마련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전날 연구회가 권고문을 발표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노사관계와 노동시장을 위한 개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며 "제 온 힘을 다해 노동시장 개혁을 기필코 완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 12시간' 한도로 제한된 연장근로시간을 '월 52시간' 등으로 늘려 '주52시간제'로 대표되는 현행 근로시간 제도를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주 최대 69시간 근로도 가능해진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정식(오른쪽) 고용노동부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0인 미만 사업장 추가근로제 유효기간 연장 민·당·정 간담회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12.12.](https://thumb.mt.co.kr/06/2022/12/2022121317295934526_2.jpg/dims/optimize/)
그러면서 "노동시장 개혁은 법과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법과 원칙 하의 합리적 노사관계가 뒷받침될 때 성공할 수 있다"며 "상생과 연대할 수 있는 노사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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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노동시장 개혁 권고안을 토대로 조속히 정부의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흔들림 없이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처벌' 중심에서 '자기규율 예방'으로 전환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과 관련해 "새로운 제도가 현장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뛰는 산업안전감독관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과 함께 새롭게 바뀔 감독 체계에 대해 현장의 감독관들이 가질 불안감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감독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세부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