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알 힐름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2.12.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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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2022]

4강전과 결승전 공인구인 '알 힐름' ⓒ AFP=뉴스14강전과 결승전 공인구인 '알 힐름' ⓒ AFP=뉴스1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 월드컵 4강전부터 사용할 황금색 공 '알 힐름'을 공개했습니다.

알 힐름은 아랍어로 '꿈'이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FIFA는 이번 월드컵 4강전과 결승전에서 쓰일 축구공에 알 힐름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요.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아랍어를 사용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희망찬 아랍어 단어가 공인구의 이름이 됐습니다.

알 힐름은 이전 경기에서 쓰인 흰색 공인구 '알 리흘라'(여행)와 달리 황금색을 띠고 있습니다. 황금색이 개최지 도하의 반짝이는 사막과 월드컵 트로피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장식할 공인구의 색깔로 낙점된 건데요.



또 알 힐름은 카타르 국기에서 영감을 얻은 삼각형 패턴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알 힐름은 친환경 대회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수성 잉크와 접착제만을 이용해 제작됐다고 합니다.

알 힐름에는 기존 공인구인 알 리흘라와 마찬가지로 최첨단 전자장치인 관성측정센서(IMU)를 내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프사이드 반칙을 예리하게 잡아내게 된다.



알 힐름을 제조한 아디다스 닉 크레이그스 총괄 담당은 "알 힐름은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축구와 스포츠의 힘을 보여주는 불빛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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