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2.13.
윤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지난 목요일(8일) 건강보험 개편의 첫 발을 뗐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후 보루인 건강보험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건강보험 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건강보험 급여와 자격기준을 강화하고 건강보험 낭비와 누수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8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개편방향을 밝혔다. 자기공명영상(MRI)·초음파 검사 남용을 막기 위해 필요성이 입증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고 하루에 1회(연간 365회) 외래 의료를 이용하는 사람은 본인부담률을 현행 30~60%에서 90%까지 높이는 내용 등이 담겼다. 건강보험 재정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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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는 집무실에 우리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를 담은 보드를 세워놓고 규범화된 정책 방향을 염두에 두고 국정에 반영하고 있다"며 "국무위원들께서도 120대 국정과제 책자를 늘 보고 또 완벽하게 꿰고 있어야 한다. 핵심 국정과제의 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우리 정부가 국민과의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