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MSCI KOREA TR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2.12.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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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재투자 통한 복리효과"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MSCI KOREA TR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MSCI KOREA TR ETF 순자산은 2조2658억원이다. 2018년 상장된 해당 ETF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중대형주 기업에 투자한다. 삼성전자 (80,900원 ▲500 +0.62%), SK하이닉스 (191,800원 ▲1,800 +0.95%), LG화학 (307,000원 ▼6,000 -1.92%), NAVER (174,800원 ▼3,200 -1.80%) 등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약 100여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ETF 비교지수는 MSCI KOREA Gross 총수익지수(Total Return, TR)다. 해당 지수는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 시장에 투자할 때 벤치마크로 삼는 지수다.

현금배당 재투자를 가정하고 산출된 총수익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TIGER MSCI KOREA TR ETF는 기초지수 상승분 외에도 재투자에 따른 복리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배당금을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하기 때문에 과세이연과 장기투자 시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한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TIGER MSCI KOREA TR ETF는 외국인 자금 유입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향후 외국인 매수 자금 유입 시 양호한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며 재투자를 통한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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