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도화 가상인간 구현"…이스트소프트, 전용 스튜디오 구축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2.12.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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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가상인간 제작용 고품질 데이터 확보를 위해 이스트소프트가 구축한 전용 스튜디오. /사진=이스트소프트AI(인공지능) 가상인간 제작용 고품질 데이터 확보를 위해 이스트소프트가 구축한 전용 스튜디오. /사진=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 (23,600원 ▲100 +0.43%)는 고품질 AI(인공지능) 가상인간 제작에 필요한 영상 및 음성 데이터 확보를 위해 사옥 내부에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용 스튜디오 구축으로 AI 가상인간 서비스 'AI 스튜디오 페르소'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했다.

스튜디오는 현존 최고 화질인 8K 품질의 AI 가상인간 제작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펙으로 설계됐다고 이스트소프트는 밝혔다. 6K 풀 프레임 카메라, 방송 표준 하이엔드 렌즈 도입은 물론 영상 출력 방식을 12G SDI로 채택해 8K 화질까지 구현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카메라는 넷플릭스 인증과 함께 방송과 영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어, AI 가상인간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설치된 카메라는 총 3대로 가상인간의 정면과 측면 모습을 함께 제공한다. AI 가상인간의 측면 영상을 제공하는 곳은 국내에서 이스트소프트가 유일하다.

음성 녹음 환경은 하이엔드급 붐 마이크와 핀 마이크를 스튜디오 내부에 세팅했다. 방음 등 전체적인 녹음 환경은 전문 시설급으로 시공했다. 조명과 배경 역시 영상의 콘셉트에 맞춰 촬영할 수 있도록 RGB 색상 변경이 가능한 조명과 용도별 크로마키 촬영이 가능한 장치를 도입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빠르게 늘어나는 고품질 AI 가상인간에 대한 국내외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스튜디오를 구축했다"며 "AI 가상인간 초고도화에 필요한 세계 최고 수준 스펙의 스튜디오를 내부에 구축한 만큼 내년부터 더 공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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