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딧, 기술강국 독일 인정받아…스타트업 최초 디지털혁신상 수상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2022.12.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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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 속에 최근 50억원 투자유치 등 성장 본격화

법·규제·정책 모니터링 솔루션 코딧(CODIT)은 제8회 한독상공회의소(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2에서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디지털혁신상(Innovation in Digitalization)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지은 대표(사진 오른쪽)/사진제공=코딧정지은 대표(사진 오른쪽)/사진제공=코딧


코딧은 기업의 규제 및 정책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AI 기술을 활용하여 약 5,000만건이 넘는 방대한 양의 의안, 법령, 정책 데이터 중 기업에 필요한 정보만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특히 코딧이 개발한 영어 자동번역 서비스는 의안, 법령, 뉴스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BLEU 스코어(번역성능 측정지표)를 기록하며 내외국인 직원이 함께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의 편의 제공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코딧은 복잡한 기업의 대외정책, 컴플라이언스, 법무 및 홍보 분야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적인 관리 및 최적화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대기업들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 속에 성장 중이다. 최근엔 성장 가능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5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1년여 만에 법·규제 정보제공 핵심 기술 특허 5건을 획득했으며 영어 자동번역 서비스 개발 등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추진해왔다. 이번 수상은 코딧의 기술력과 혁신성에 대한 평가로 생각하고, 특히 기술강국 독일로부터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법·규제·정책 모니터링 기술 개발에 더욱 과감한 투자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KGCCI가 매년 한-독 각 6인으로 전문 심사단을 구성, 한국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성을 보인 기업을 선정·시상하는 행사로, 최진성 Deutsche Telekom 부사장, 벤자민 강 KETI 중소기업협력본부장, 아르네 쿠퍼 주한독일대사관 경제참사관, 만프레드 마틴 RWTH Aachen University 교수 등이 전문 심사단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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