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엔플러스, 2차전지 전극·셀 공급사 선정

머니투데이 신상윤 기자 2022.12.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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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상장사 이엔플러스 (3,135원 ▲135 +4.50%)는 2차전지 전극 조립 공정 장비를 반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글로벌 완성차그룹에 전기차용 2차전지 전극 및 셀 공급사로도 선정됐다.



이번에 반입한 장비는 2차전지 전극을 원하는 형태로 재단하는 '노칭(Notching)' 공정을 포함해 전극과 탭을 접합하는 '탭 웰딩(Tab Welding)' 공정, 실링(Bottom&Side Sealing) 공정, 성형(Forming) 공정, 디개싱(De-gassing) 공정 등에 필요한 것들이다.

앞서 이엔플러스는 전라북도 김제공장에 전극 생산을 위한 양·음극재 혼합 장비와 알루미늄박 및 동박에 활물질을 건조·코팅하는 코터 장비, 프레스 장비, 슬리팅 장비 등을 도입했다. 이번에 재단 및 조립 장비까지 구축하면서 핵심 공정을 모두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게 이엔플러스는 최근 국내 글로벌 완성차그룹으로부터 전기차용 2차전지 전극 및 셀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2차전지용 방열소재가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에 납품된 데 이어 전극과 셀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것이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2차전지 조립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배터리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며 "도전재와 전극 등 기초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2차전지 밸류체인 내재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열소재와 함께 전극과 셀 제품 공급사로 등록되면서 품질 확보뿐 아니라 자체 생산능력도 대외적으로 입증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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