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원이앤씨는 지난 7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차전지 장비 제조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했다. 약 6개월동안 기존 플랜트 사업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에솝과 이차전지 분리막 사업 관련 협업을 논의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로 세원이앤씨의 기존사업인 플랜트 설비 기술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분리막 장비 생산능력도 검증받았다"며 "기존사업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신규사업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며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신성장 동력원이 될 이차전지 장비 사업 진출 발판을 마련한 만큼 에솝으로부터 이차전지 기술지원은 물론 기술이전도 받을 것"이라며 "향후 에솝과 대규모 컨소시엄 프로젝트 관련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차전지 분리막의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조 1000억원에서 2025년 11조원으로 연평균 28%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