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투협회장, '김해준·서명석·서유석' 3파전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22.12.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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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심사 결과 숏리스트 3인 공개, 23일 임시총회서 투표로 최종 선임

사진 왼쪽부터 김해준 전 교보증권 사장,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 왼쪽부터 김해준 전 교보증권 사장,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사진=머니투데이DB


오는 31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협회장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금투협회장 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 지원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한 결과, 제6대 회장 후보자로 김해준 전 교보증권 사장,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김해준 전 대표는 1983년 대우증권에 입사한 후 IB(기업금융)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부터 교보증권에서 프로젝트금융, 기업금융 등 IB 부문을 총괄했고, 2008년 교보증권 대표이사에 올라 다섯 차례 연임됐다.



서명석 전 사장은 1986년 동양증권에 입사한 후 리서치센터장, 경영기획 부문장 등을 맡다 2013년 동양증권 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유안타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2020년까지 대표이사를 맡았다.

서유석 전 사장은 1983년 대한투자신탁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해 2005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미래에셋에서 마케팅·리테일·퇴직연금 관련 업무를 하다 2010년부터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장을 역임했다.



이날 총회에 추천할 후보자가 확정됨에 따라, 협회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23일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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