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바' 불매운동? "SPC삼립엔 큰 영향 없어"…주가 장 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12.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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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파리바게트 불매운동에도 SPC삼립이 올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12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SPC삼립 (57,700원 ▲400 +0.70%)은 전장 대비 1800원(2.58%) 오른 7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IBK투자증권은 SPC삼립이 올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2% 증가한 9264억원, 영업이익은 동기간 18.8% 증가한 3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 계열사 사고에 따른 불매운동으로 파리바게뜨는 매출 타격이 상당한 반면 SPC삼립의 판매 실적엔 크게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실적 성장을 견인했던 포켓몬빵의 띠부씰이 기존 260여종에서 내년 900여종으로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포켓몬빵 판매가 견조한 가운데 포켓몬, 쿠키런, 노티드 등 캐릭터 빵류 판매 비중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SPC삼립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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