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2' 개봉에 줄줄이 '매진'…CJ CGV, 장 초반 4%대 강세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12.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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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영화관 수요가 높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온 가운데 CJ CGV 주가가 강세다.

12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CJ CGV (5,860원 ▲60 +1.03%)는 전장 대비 850원(4.12%) 오른 2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신증권은 최근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관 수요는 여전히 높다며 CJ CGV에 대해 목표주가 2만7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14일 '아바타: 물의 길'이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며 "지난 9일 기준 조회한 바로는 CGV 용산 IMAX의 경우 개봉일인 14일 뿐만 아니라 15~18일 등 초기 5일간의 좌석은 이미 대부분 매진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관객이 볼만한 영화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극장에 대한 수요는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IMAX 및 4DX의 가격은 2만원대 후반으로 평균티켓가격(ATP)은 1만1000원의 2.5~3배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전 이미 매진, '탑건: 매버릭의 귀환'도 대부분 매진 사례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달 주요 개봉작으로는 '아바타: 물의 길', '영웅'과 2023년 '밀수', '교섭', '인디아나 존스 5', '캡틴 마블 2', '미션임파서블 7', '아쿠아맨 2', '오펜하이머' 등이 있다"며 "또 이미 상영관 내 취식은 지난 4월부터 허용됐고 마지막 남은 관문인 실내 마스크 해제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어서 극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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