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코로나19 치료제, 미국 임상시험기관 윤리위원회 승인"

머니투데이 문정우 MTN기자 2022.12.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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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코로나19 치료제, 미국 임상시험기관 윤리위원회 승인"


임상시험 타당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 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자료=셀리버리

셀리버리 테라퓨틱스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내재면역제어 면역염증치료제 'iCP-NI'의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의 임상시험 실시 기관인 랩콥(Lapcorp, US)의 임상시험 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임상시험 윤리위원회는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피험자의 권리, 안전, 복지를 보호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설치한 상설위원회다. 임상시험 윤리위원회는 과학적, 윤리적, 의학적인 측면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하며, 반드시 승인을 받아야 임상시험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관문이다.



셀리버리는 이번 승인을 두고 iCP-NI의 미국 임상시험이 과학적, 윤리적,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미국 내에서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규제기관으로부터의 검증은 모두 통과한 셈이다.

셀리버리 임상시험 책임자는 "현재 임상약리시험(First-In-Human)을 위한 전체 시험대상자는 64명으로 단회투여군 40명, 반복투여군 24명으로 모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이미 임상시험실시기관에 방문해 모든 조율이 완료된 상태고, 이번에 최종관문인 임상시험 윤리위원회의 승인을 획득했다"며 "현재 임상 시작만을 앞두고 있어 빠른 시일내에 임상시험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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