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아바타: 물의 길' 줄줄이 매진…목표주가 2만7000원 -대신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12.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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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최근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며 CJ CGV (5,560원 ▼40 -0.71%)에 대해 목표주가 2만7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14일 '아바타: 물의 길'이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며 "지난 9일 기준 조회한 바로는 CGV 용산 IMAX의 경우 개봉일인 14일 뿐만 아니라 15~18일 등 초기 5일간의 좌석은 이미 대부분 매진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관객이 볼만한 영화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극장에 대한 수요는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IMAX 및 4DX의 가격은 2만원대 후반으로 평균 티켓 가격(ATP)는 1만1000원의 2.5~3배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전 이미 매진, '탑건: 매버릭의 귀환'도 대부분 매진 사례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극장을 대체한다는 주장은 오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볼거리 및 흥행작이 부족해서 홀드백(극장 종영 후 OTT 등으로 넘어가는 기간)이 짧아지다 보니 OTT가 극장을 대체하고 있다는 오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달 주요 개봉작으로는 '아바타: 물의 길', '영웅'과 2023년 '밀수', '교섭', '인디아나 존스 5', '캡틴 마블 2', '미션임파서블 7', '아쿠아맨 2', '오펜하이머' 등이 있다"며 "또 이미 상영관 내 취식은 지난 4월부터 허용됐고 마지막 남은 관문인 실내 마스크 해제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어서 극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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