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범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범수는 안식년을 맞아 제주도에서 1년 동안 지냈다고 밝혔다.
MC 신동엽은 "연애도 쉬었냐"고 물었고 김범수는 "노래 빼고 다 했다.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받아쳤다. 이에 신동엽은 "세련되고 매력적인 해녀를 만났냐"고 재차 물었고, 김범수는 "시작부터 진땀이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이 "만나던 사람 혹은 썸을 타던 사람하고 노래방이 가본적 없냐"고 묻자 김범수는 "만나는 사람에게 이벤트를 해준 적은 있지만 시작할 때 한 적은 없다"며 "그건 전쟁 때 핵무기를 사용하는 거랑 같다. 나는 그럼 반칙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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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범수는 "손을 씻고 나면 세면대에 거품이나 물때가 묻어있지 않냐"며 "그걸 물로 한 번 쫙 닦는데 그러면 또 손이 더러워지니까 또 손을 닦고 세면대 닦고 그렇게 세번을 한다. 세번 정도 하면 둘 다 깨끗한 느낌"이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전 이 정도는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는 "이 정도라면 저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이야기에 가수 토니안 어머니는 "하여튼 전부 다 환자들이다. 그거 닦고 손 닦고, 하루 종일 닦겠다"고 말하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