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놀면 뭐하니?'
지난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멤버들은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재석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MP3 플레이어를 수리했다. 그는 "제가 스마트폰을 늦게 바꿨다. 2014년까지 이걸 썼다. 어떤 노래를 들었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난다"며 궁금해했다.
그러더니 "어? 나 소름 돋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옆에 있는 미주가 속한 그룹 러블리즈의 데뷔곡 '캔디젤리러브'(2014)가 등장했기 때문.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바래져 버린 사진은 전문가의 손을 거쳐 컬러로 복원됐다. 미주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사진을 보더니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는 "너무 신기하다. (복원된 사진 속 우산이) 실제 노란색 우산이었는지 물어보고 싶다. 사실 외할머니가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시다. 제가 나오는 방송 보시라고 해도 잊으신다. 엄마가 떠오른다. 진짜 우리 엄마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 뭉클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