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9일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시행했다. 지난해 10월 이재승 DA사업부장이 퇴임한 후 한 부회장이 임시 사업부장을 맡고 있던 터라 DA사업부장을 누가 맡을지가 이번 보직 인사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삼성전자는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생활가전사업부를 이끌어가기 위해 한 부회장 겸임을 내년에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태문 MX 사업부장은 기존 사업부를 그대로 맡으며 디자인경영센터장을 겸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내년도 조직개편과 인사를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 글로벌 위기 타파를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경기침체 등 대외 불확실성에 맞서 사업 환경과 관련한 복합 위기 대응책을 논의한다. DX 부문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15일에는 전사와 MX사업부, 16일에는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사업부 등이 대상이다. 22일에는 DS 부문이 전략회의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