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풍자 "남자→여자로 성전환…인기 얻자 '사칭 빌런' 꼬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12.09 18:23
글자크기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운동 유튜버 김계란과 '썰' 대결을 펼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신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는 나이, 직업, 장르를 불문한 썰의 고수들이 스토리텔링 맞대결을 펼치는 '썰스포츠'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풍자와 김계란이 양보 없는 입씨름을 펼친다.

이번 대결의 상대가 공개되자 '세치혀'의 썰마스터 배성재는 "이들의 썰 대결은 자존심 대결"이라며 흥미진진하게 관전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김계란은 요란하게 혓바닥 플레이 링 위에 등장하고, 그는 '당신이 몰랐던 헬스장의 은밀한 비밀 호구 탈출 넘버원'이라는 이야기로 선공을 펼친다.

이에 맞서는 풍자는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다.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었다. 유튜브로 사랑받기 시작하며 어느 순간 이상하게 빌런들이 꼬이기 시작했다"며 '센 언니 풍자의 빌런 대처법'이라는 주제로 반격에 나선다.

풍자는 그동안 자신이 받은 악성 댓글과 욕설을 공개해 충격을 안긴다. 또한 풍자는 목소리는 물론 습관마저 똑같은 '사칭 빌런'을 만난 썰을 감칠맛 나게 풀어낸다고.


강력한 풍자의 이야기에 급기야 그간 얼굴을 공개한 적 없는 김계란은 승리를 위해 최초로 본체 얼굴을 공개한다고 예고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풍자와 김계란의 자존심이 걸린 '혓바닥 플레이'의 결과는 오는 11일 밤 9시10분 방송되는 MBC '세치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