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K' 안우진, 김광현 제쳤다... 생애 첫 GG 받고 KBO 정상 우뚝 [2022 GG]

스타뉴스 삼성동=김동윤 기자 2022.12.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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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안우진이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키움 안우진이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안우진(23·키움)이 생애 첫 투수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고 KBO 정상에 우뚝 섰다.

안우진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효표 표 중 표를 얻어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차점자인 김광현(34·SSG)는

2018년 KBO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안우진은 프로 5년 차인 올해 30경기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 196이닝 224탈삼진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특히 삼진 224개는 1984년 고(故) 최동원의 223개를 넘어선 국내 투수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에이스로 올라선 안우진 덕에 키움은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로써 키움은 손승락(2013년), 앤디 밴헤켄(2014년)에 이어 3번째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안우진은 수상소감으로 "이렇게 멋진 상을 저에게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기회 주신 홍원기 감독님께 감사하다. 비록 한국시리즈 우승은 못했지만, 높은 곳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끝까지 던질 수 있었다. 내년에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좋은 선수가 되겠다. 부모님께도 낳아주셔서 감사하고 더 효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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