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장남 '오너 4세' 장선익 전무 승진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2.12.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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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익 동국제강 신임 전무 /사진=동국제강장선익 동국제강 신임 전무 /사진=동국제강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 장선익 동국제강 상무가 취임 2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기업 사업을 총괄하는 COO(최고운영책임자)직을 맡게 됐다.

동국제강은 13명의 임원인사를 9일 단행했다. 승진은 9명, 신규선임 4명 등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인플레이션 확대 등 급격한 시황 변화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회사 운영으로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기록한 동국제강은 이번 인사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인사라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바탕으로 지속적 성과 창출 기반을 공고히 하고 복합 경제위기의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장선익 신임 전무는 2016년 과장에서 차·부장직을 건너뛰고 이사 직함을 달았다. 4년 만인 2020년 상무로 승진했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전무로 승진했다. 승계구도가 명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 전무는 승진과 함께 본사 구매실장으로 임명됐다.



최삼영 신임 부사장은 1997년 3월 동국제강 포항공장에 입사한 뒤 2013년 이사(당진공장 생산담당)직을 달며 임원에 올랐다. 포항공장장(상무), 인천공장장(전무) 등을 역임하다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COO직을 맡게 됐다.

동국제강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올해도 전년에 이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경영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조하에 총 2명의 임원 승진을 실시했으며, IT계열사 동국시스템즈는 미래 준비를 위해 총 1명의 임원 승진을 시행했다고 각각 밝혔다.

최삼영 동국제강 신임 부사장 /사진=동국제강최삼영 동국제강 신임 부사장 /사진=동국제강

다음은 인사 내용.

◆동국제강

◇신규선임
▷이사
△중앙기술연구소장 김영환(金永煥)
△후판영업담당 김종식(金鍾植)
△당진공장 생산담당 박병규(朴秉奎)
△부산공장 관리담당 방승현(方承鉉)

◇승진
▷전무→부사장
△인천공장장 최삼영(崔三煐)

▷상무→전무
△전략실장 곽진수(郭振壽)
△미국법인장 이현식(李賢植)
△인천공장 생산담당 장선익(張先翼)

▷이사→상무
△냉연도금생산담당 정수환(鄭洙煥)
△경영지원실장 김지훈(金志勳)

◇보직변경
△부사장 최삼영(崔三煐) : 인천공장장 → COO
△전무 장선익(張先翼) : 인천공장 생산담당 → 구매실장
△상무 이대식(李大植) : 후판영업담당 → 열연영업실장
△상무 이찬희(李讚熙) : 동반협력실장 → 인천공장장
△이사 변홍열(邊弘烈) : 부산공장 관리담당 → 동반협력실장
△이사 양성호(楊盛皓) : 당진공장 생산담당 → 인천공장 생산담당
△이사 김한기(金漢基) : 통상팀장 → 마케팅실장

◆인터지스

◇승진
▷이사→상무
△항만운영본부장 정태현
△경영전략본부장 권광용

◇보직변경
△상무 정태현 : 항만운영본부장 → 영업본부 영남지점장
△이사 김동훈 : 영업본부 영남지점장 → 항만운영본부장
△이사 강기형 : 물류운영본부 영남지점장 → 물류운영본부 경인지점장

◆동국시스템즈
◇승진
▷상무→전무
△대외사업본부장 김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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