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8일 공시를 통해 그룹 내 진단시약 전문기업인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료기기 사업 부문을 148억원에 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JW중외제약은 내년 1월 2일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료기기 영업권을 비롯해 충주공장 건물 및 토지, 제품 등 자산과 부채, 계약, 기타 권리를 양수하게 된다.
JW중외제약이 양수할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료기기사업 부문은 디지털 엑스레이를 비롯해 LED 무영등, 보육기, 수술대 등 필수 의료기기를 자체 개발·생산하면서 국산화에 앞장서 왔다. 신제품으로 '하이브리드(Hybrid) 보육기' 3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 완료 단계로 이달 품목 허가를 받고 국내외에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미국 박스터의 수술실 필요 장비 및 소모품, 일본 체스트사 휴대용 폐활량계 체스트메이트 등도 수입 판매 중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 패혈증, 췌장암 등 중증 난치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혁신 진단시약, POCT 장비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하며 생화학·면역학·혈액학 등 기존 진단사업을 비롯해 분자 진단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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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바이오사이언스의 모회사인 JW생명과학은 고부가가치 영양수액뿐만 아니라 진단시약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늘려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