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서울시 택시요금 심야할증이 시작된 1일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택시가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 택시요금 심야할증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시작되며 할증률은 최대 40%까지 오른다. 심야 할증이 조정되는 것은 1982년 통금 해제 후 40년 만으로 중형택시의 할증시간은 애초 '자정~다음 날 오전 4시'였지만, 이날부터는 '오후 10시~다음 날 오전 4시'로 2시간 더 늘어나며 할증률은 현행 20%에서 '20%~40%'로 조정된다. 2022.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8일 국토교통부의 택시 공급 정책효과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심야시간(22시~03시) 평균 배차성공률은 62%로 11월(36%)보다 26%포인트(p) 상승했다. 정부는 10월 26일 심야운행조 운영을 시작으로 심야 탄력호출료 조정, 서울시 택시 부제해제 등 택시 공급정책을 순차적으로 추진했다.
택시의 심야 가동효율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 차량 1대당 심야시간 운행건수는 택시 부제해제 시점을 전후해서 8.0건에서 10.5건으로 2.5건(31.3%) 증가해 택시가 승객을 태우는 빈도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