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민 SKT 미래 R&D 담당(우측 두번째)이 SKT 연구원들과 UAM 연동 기술 표준화를 위한 내부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ITU-T는 UN(국제연합) 산하 정보통신기술 국제기구인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표준에 대한 연구 및 표준화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현재 약 190개 회원국의 900여개의 산업, 학계, 연구기관 소속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SK텔레콤은 UAM 서비스 연동 구조를 △서비스 계층(운항·관제 시스템) △네트워크 계층(지상망, 상공망, 버티포트) △기체와 선단 계층(기체, 회랑)의 3개 계층으로 분류해 정의하고, 각 계층 간 연동구조와 데이터 통신 등에 대한 청사진을 표준화 안에 담았다.
UAM 네트워크의 보안성에 대한 표준화 시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실제 서비스 기술이 ITU-T의 표준 과제로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 R&D(연구개발) 담당은 "이번 표준 과제 승인은 ITU-T가 UAM 관련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한 것은 물론, UAM 분야에서의 SK텔레콤 기술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SK텔레콤의 UAM 표준화를 통해 국내외 UAM 산업 발전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