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견조한 실적 지속…목표가 17만8000원 -IBK투자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12.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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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금호석유 (128,900원 ▲3,500 +2.79%)에 대해 목표주가 17만8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금호석유가 불확실한 거시경제 상황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다.

IBK투자증권은 금호석유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로 △원재료 급락에 따른 반사 수혜 △자동차 및 타이어의 수요 개선 △급격한 재무구조 개선 등 세 가지에 주목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나프타분해시설(NCC)발 증설 확대로 인한 기초유분 및 중간제품 등의 물량이 증가했다"며 "동사의 주요 원재료인 벤젠, 부타디엔, SM, 프로필렌, 에틸렌, ECH, PO, AN의 가격 하락 효과가 내년에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동사의 주요 전방 산업인 자동차 및 타이어의 내년 수요는 올해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2020년부터 누적된 대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무구조와 관련해선 "2009년 400%를 상회하던 순차입금 비율은 선제적 사업 구조 변경으로 작년 순현금 상태로 전환됐다"며 "또 올해와 내년 각각 6000억원 이상의 시설투자(CAPEX) 투입에도 불구하고 민첩한 제품믹스 변경, 원가 개선으로 순현금 포지션을 지속하며 경쟁사 대비 주주환원도 낙관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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