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7일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입구에서 포항제철소 관계자들로부터 철강제품 수송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2022.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 장관은 철강 반·출입 상황을 점검하며 "어제까지 컨테이너와 시멘트 운송량은 상당 수준 회복됐고, 레미콘 생산량도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으나, 철강의 경우 아직 운송량이 평시의 절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원 장관은 이어 여전히 운송거부 중인 화물연대 조합원들에게는 "화물차주들이 화물연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일선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빠른 판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며 "먼저 산업현장이 잘 돌아가게 하면서 정당하게 처우개선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최종 확인된 미복귀자 1명에 대해 관계기관에 고발 및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운송재개 차주 516명 중 40명은 운송의향이 있으나 코로나19(COVID-19) 등 질병으로 즉시 운송재개가 곤란한 것으로 소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