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택시 담배냄새 대신 숲속향"…카카오T 향수 나왔다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2.12.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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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모빌리티/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벤티' 1000여대에 자체 개발한 향기 '슬로우 그린'을 시범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슬로우 그린은 '편안하고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카카오T의 가치를 담아낸 시그니처 향기 브랜드다. 숲속을 모티브로 향조(노트)가 시트러스 민트-플로럴-우디 순으로 이어진다. 카카모빌리티는 향기 마케팅 전문업체 센트온과 1년간 브랜드 고유의 향기를 개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T벤티 기사들의 향기 선호도와 설치 방식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종이 방향제와 룸스프레이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했다"라며 "환경부의 '생활화학제품 안전기준'과 '함유금지물질 비사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정성도 인정됐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시범 서비스 중인 자율주행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에 슬로우 그린을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물리적 이동을 넘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서비스 비전을 바탕으로 이번 브랜드 시그니처 향기를 도입하게 됐다"며, "카카오T 서비스를 브랜드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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