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드래곤플라이와 신규 스토리 IP 개발 업무협약

CJ ENM과 드래곤플라이 업무 협약식. 이종민 CJ ENM IP개발센터장(왼쪽)과 권석홍 드래곤플라이 사업본부장. /사진=CJ ENM

CJ ENM (73,700원 0.00%)은 드래곤플라이 와 신규 스토리 IP(지식재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스페셜포스' 등 게임에 기반해 신규 스토리 IP의 오리지널 세계관 및 캐릭터를 공동 기획·개발한다. 또 게임 및 영상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화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향후 CJ ENM은 신규 스토리 IP 기획·개발을 주도하고 웹툰과 드라마, 영화 등 영상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신규 스토리 IP 기획·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이를 활용한 게임 사업화를 추진한다.

CJ ENM의 콘텐츠 역량과 드래곤플라이의 게임 사업화 역량이 결합하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CJ ENM은 글로벌 히트 K-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콘텐츠 기획·제작·배급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로 세계 최초 온라인 기반 FPS 게임을 개발했다. 현재 필리핀, 태국, 중국, 대만 등에 스페셜포스를 수출하고 있으며, 전 세계 1억명이 넘는 누적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종민 CJ ENM IP개발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오리지널 스토리 IP를 공동으로 기획·개발, 영상화와 게임화를 추진하는 트랜스미디어 사례라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