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만에 깨진 코스피 2400선…코스닥도 외국인 매도세에 '휘청'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12.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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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 매도세에 휘청인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약 한 달 만에 2400선이 깨지기도 했다.

6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2포인트(0.73%) 내린 2401.6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 넘게 내리며 지난달 8일 이후 장중 2300선으로 주저앉았으나 낙폭을 줄이면서 다시 2400선을 회복했다.

거래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8억원, 24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94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내림세가 나타난다. 의료정밀, 운송장비, 제조업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음식료품, 의약품, 통신업 등은 약보합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1.49%),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1.11%)는 동반 하락 중이다. 이차전지주 LG에너지솔루션 (367,000원 ▼10,000 -2.65%)(-1.42%), LG화학 (370,500원 ▼8,000 -2.11%)(-1.87%), 삼성SDI (401,000원 ▼4,500 -1.11%)(-2.01%)도 약세다. 인터넷주 네이버(NAVER (182,400원 ▲1,700 +0.94%))와 카카오 (48,600원 ▼500 -1.02%)는 각각 2.61%, 1.55% 내리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6포인트(1.25%) 하락한 724.16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456억원 매수우위이지만, 외인과 기관은 각각 304억원, 110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업종별로도 대부분 약세다. IT종합, 오락문화, IT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1%대 하락세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3% 넘는 강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주 대다수도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 (227,500원 ▼1,500 -0.66%)(-2.53%), 엘앤에프 (150,600원 ▲2,200 +1.48%)(-2.46%), 천보 (71,700원 ▼1,400 -1.92%)(-3.1%)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줄줄이 약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 (20,750원 0.00%)(+0.58%)와 알테오젠 (168,400원 ▼7,800 -4.43%)(+0.25%)은 강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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