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로이터=뉴스1) 정윤미 기자 = 5일(현지시간)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30)가 전반 13분 패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획득하며 기쁨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현재까지 패널티킥으로만 2골을 기록했다. 2022.12.05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량에서 크게 앞섰다. 전반 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득점하며 리드를 가져갔고, 득점 7분 만에 히샤를리송이 얻은 PK를 네이마르가 성공시키며 일찍이 우위를 점했다. 이후에도 두골을 더 넣어 경기를 지배했다.
이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은 "한국을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로이 킨은 "스코어가 4대0이 됐다. 그런데도 브라질은 계속 춤을 춘다. 나는 그렇게 많은 춤을 본 적이 없다. 첫 골을 넣고 춤을 추는 건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춤은 계속 됐고 나중엔 감독도 췄다. 그걸 보는 기분은 좋지 않다.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도하(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브라질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선제골을 성공시킨뒤 네이마르 등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1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수들과 함께 춤을 춘 것에 대해서는 "팀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팀 분위기에 녹아들어야 한다. 선수들이 춤을 추는 것 농담하는 것 등도 익숙해져야 했다"며 "그들이 하면 나도 최대한 해보겠다고 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인 제가 이런 행동을 했기 때문에 오해를 하는 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팀이 결과를 냈을 때 하는 긍정적 부분만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8강에서 크로아티아와 격돌할 예정이다. 크로아티아는 이날 일본과 1대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1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