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승부차기 승리를 이끈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 /AFPBBNews=뉴스1
승부차기에서 일본이 선축에 나섰다. 미나미노 타쿠미(모나코)가 1번 키커로 나섰으나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 골키퍼에게 막혔다. 반면 크로아티아의 니콜라 블라시치(토리노)는 골을 성공시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일본의 3번 키커 아사노 타쿠마(보훔)가 득점에 성공하며 8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더욱이 크로아티아 3번 키커 마르코 리바야(하이두크 스플리트)가 득점에 실패하며 분위기가 바뀌는 듯했다.
그러나 일본의 주장 요시다 마야(샬케)의 슈팅이 리바코비치에게 막혔고, 마리오 파살리치(아탈란타)가 일본 골문의 왼쪽 구석을 정확하게 노리는 슈팅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크로아티아의 리바코비치는 일본의 슈팅을 무려 3개나 막아내며 16강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4년 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번의 승부차기를 모두 승리한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에서도 이겨, 월드컵 본선 승부차기 승률 100% 기록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