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이소희(가운데)가 5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홈경기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BNK는 5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KB에 69-60으로 승리했다.
2라운드 청주 경기에서 패하며 6연승이 끊겼던 BNK는 다시 만난 KB를 상대로 승리하며 3위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를 벌렸다. 반면 KB는 팽팽하던 흐름을 경기 후반 놓치면서 5위 자리도 위협받게 됐다.
두 팀은 전반부터 접전을 펼쳤다. 치열한 수비 끝에 경기 시작 3분이 지나서야 첫 득점이 나올 정도였다. KB는 10-13으로 뒤지던 쿼터 막판 최희진의 동점 3점포와 강이슬의 득점으로 2점 차 리드로 1쿼터를 마쳤다.
후반 들어 BNK는 저력을 발휘했다. 33-35로 뒤지던 3쿼터 중반 들어 김한별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은 BNK는 이소희와 안혜지가 골밑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46-37로 앞선 상태에서 4쿼터에 접어들게 됐다.
4쿼터에는 이소희의 원맨쇼였다. 특히 쿼터 중반 골밑 돌파 성공 후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면서 10점 차 이상으로 벌렸고, 이후에도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켰다. 안혜지의 속공 성공과 진안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BNK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