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현상은 지난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가끔 아내와 아이들 뒷바라지한 게 억울하다"고 털어놨다.
유현상은 '결혼 이후 주눅 든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저는 결혼하고 나서 아이를 유학 보냈다. 정말 힘들었다. 어려워도 남자니까 어디에서 티를 못 냈다"며 "돈을 보내면 뿌듯하다가도 걱정이 몰려왔다. 이걸 20여년간 반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월급을 받게 되자 고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자기 월급은 자기가 챙겼다"며 "(문체부) 차관으로 발탁됐는데도 버는 돈은 나한테 안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내한테 물어보고 싶다. 내가 준 돈은 어디 갔는지, 당신이 번 돈은 어디 갔는지 한번 보고 싶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