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포함 3명 기침에 인후통…코로나 검사는 '거부' 왜?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12.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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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2022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아라비 SC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도하(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2022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아라비 SC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과 16강전을 앞둔 브라질 선수 3명이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 매체 테라는 지난 1일(한국 시간) 네이마르와 안토니, 알리송 등이 감기 증상을 보였지만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브라질 대표팀이 선수단에 검사를 강제하지 않았으며, 훈련 역시 예정대로 소화했다고 전했다.



PCR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카타르 전염병 예방 규정에 따라 5일간 자가 격리해야 한다. 격리에 들어간 선수는 한국과 16강전을 뛸 수 없게 되며, 남은 일정에도 차질이 생긴다.

대표팀 측은 선수단이 코로나19가 아닌 가벼운 감기를 앓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표팀은 "카타르는 더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장에 수많은 에어컨을 설치해 뜨거운 햇볕으로 건조한 상태에서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일으켰는데 이에 따라 선수들의 감기 증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도하(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 히샬리송과 네이마르 등이 2022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아라비 SC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도하(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 히샬리송과 네이마르 등이 2022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아라비 SC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토니 역시 브라질 ESPN과의 인터뷰에서 "며칠 동안 컨디션이 나빴다. 특히 목이 아파 고생을 했다. 100% 컨디션이 되기 위해 회복하고 있다"며 "에어컨 때문이었다. 다른 선수들도 기침을 하고 목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도 1위(한국 28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한국이 브라질을 꺾으면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5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목을 다쳐 2경기 모두 결장했지만, 최근 회복을 끝내고 훈련에 합류했다. 브라질 대표팀 의료진은 "네이마르는 16강전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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