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사망한 미국 팝스타 아론 카터. /사진=아론 카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매체 TMZ는 4일(현지시간) 고인의 어머니 제인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인은 아론 카터의 약혼자 멜라니 마틴과 그의 아들 프린스를 만난 적이 없지만, 앞으로 그들과 관계를 맺고 싶다고 밝혔다.
또 제인은 손주인 프린스가 확실한 보살핌을 받길 원한다며, 고인의 모든 재산이 프린스에게 가길 바란다고 했다. 아론 카터는 유언장을 남기지 않았다. 이에 캘리포니아 법에 따라 고인의 개인 재산 약 55만달러(약 7억1100만원)는 친족에게 돌아간다.
앞서 고인의 약혼자 멜라니 마틴은 고인 사망 이후인 지난달 22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내 왕자님(프린스)의 한 살 생일을 축하한다"며 "너의 아빠가 하늘에서 아들을 위해 생일 노래를 부르고, 연주하고 있다는 걸 난 알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그는 2017년 미국 조지아에서 음주운전, 대마초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등 여러 사건에 연루됐다. 이후 2020년에는 성인용 웹사이트의 포르노 배우로 데뷔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5일 캘리포니아의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