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김주원이 교수로 있는 대학교 4학년 제자들의 발레 연습실에서 졸업 공연 중간 점검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김주원은 항상 미소를 머금고 있는 평소 모습과 달리 냉철한 심사위원으로 돌변해 엄격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제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자들은 "항상 같은 양을 먹어야 하는 게 힘들다"며 식단 유지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발레리나는 체중에 민감할 수밖에 없어서다.
김주원은 "2003년에는 46kg였고 지금은 47kg다. 50kg을 넘긴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체중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파트너들이 날 들어야 하니까 그 이상 몸무게는 힘들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제자들은 "저 이제 못 먹겠다"며 식사를 포기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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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초등학교 5학년 때 발레를 시작한 김주원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학교를 졸업, 1998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15년간 수석무용수로 활약하며 정상을 지켰다. 2006년에는 무용계 최고 권위를 가진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 무용수 상을 받았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무용예술학과 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