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 주가 22.4%↑시장 아웃퍼폼…"향후 3년 기대"-대신

대신증권은 5일 KT 에 대해 구현모 대표 연임시 앞으로의 3년 주가가 시장 대비 아웃퍼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KT는 지난해부터 올해 주가가 2008년 이후 최고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주가 상승률은 22.4%로 통신업종 중 유일하게 상승했고 지수 대비로도 아웃퍼폼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5월 제시한 목표도 올해까지 +50% 성장했고 5G 보급률은 2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KT클라우드와 KT스튜디오지니 출범으로 B2B(기업간거래), 미디어·콘텐츠 사업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구현모 대표가 연임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지난 3년 동안의 실적, 배당, 주가 등 성과를 감안하면 연임시 차기 3년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진단이다.

그는 "5G 리더십 유지와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연평균 4% 성장,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매출 1위에 힘입어 B2B 매출 연평균 10% 성장, 영업이익 평균 10% 증가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