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여배우에 "사귀다 졸혼하자…100억↑아파트 있어" 고백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12.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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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배우 이효춘한테 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조영남과 배우 백일섭, 이효춘이 출연했다.

조영남은 이효춘에 대해 과거 두 번 고백했다가 차인 적이 있다면서도 여전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효춘이 백일섭에게 '오빠'라고 하자, 조영남은 "내 친구인데 오빠라고 하지 마라"라며 질투했다.



조영남은 또 이효춘한테 자신 역시 오빠로 불러달라고 요구했지만, 이효춘은 "안된다. 선배님이다. 딱 선을 그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조영남은 이효춘을 두고 백일섭과 계속 티격태격했다. 특히 백일섭이 졸혼한 것을 두고 "넌 졸혼의 선각자 아니냐"며 농담을 건넸다. 백일섭이 "졸혼에 대해 한마디만 얘기하겠다. 집을 나왔는데 돌아가는 길을 잊어버렸다. 그것만 알면 된다"고 하자, 조영남은 "길눈이 어두웠냐"고 깐족거렸다.

이에 백일섭은 "얘는 이혼도 아니고 쫓겨난 것"이라며 "난 그냥 내 발로 걸어 나온 거지만, 넌 치명적이다. 사형을 내린 거다. 소금 뿌리고 빗자루 던져 쫓겨난 거고, 난 가방 들고 살살 나왔다"고 받아쳤다.



조영남은 졸혼에 관해 이야기하다 이효춘을 향해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사귀다가 졸혼을 한번 하자"며 "내가 아파트도 좋은 거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효춘은 "절대 싫다. 지구상에 남자가 씨가 말라도 안 만날 거다. 나도 아파트 좋은 거 있다"며 "절대 안 된다"고 거부했다.

조영남이 "같이 살면 더 좋지 않냐"고 했지만, 이효춘은 "안 돼"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조영남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168평대 펜트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 시세는 최소 1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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