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69억' 이상민 비즈니스석 탔다…"채권단 어쩌려고" 서장훈 우려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2.12.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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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갈무리/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갈무리


15년째 69억 빚을 갚고 있다고 밝힌 가수 이상민이 비행기 비즈니스를 탔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그룹 카라의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가 출연했다.

이날 한승연은 최근 비행기에서 이상민을 봤다고 밝혔다. 한승연은 "일본 스케줄을 갔다 오는데 비행기 안에 헤드폰과 선글라스, 마스크도 낀, 그냥 봐도 연예인이 앉아있더라"며 "누군지 궁금해서 매니저한테 누구시냐고 물어봤는데 '상민이 형님입니다'라고 하더라. 진짜 그냥 비행기 입구에서 봐도 연예인 복장이셨다. 풀착장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인사를 하러 갔는데 그때 (이상민의) 반응이 너무 없었고, 그냥 '예'하면서 고개만 끄덕끄덕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강호동, 김희철, 이수근 등은 이상민에게 "같은 연예인끼리 뭐하는 태도냐"고 지적했다. 이상민은 "생각을 해봐라. 비행기에서 누가 나한테 와서 인사를 하냐. '누구?'했더니 '승연이에요'라고 하더라. 그때 딱 알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못 믿겠다. 그래서 비즈니스를 탔냐, 이코노미를 탔냐"고 질문했고, 비즈니스를 탔다는 이상민에게 김희철은 "비즈니스를 타? 이 형이 비즈니스 탈 돈은 있네"라며 의아해했다.

당황한 이상민은 "일본은 그래도 비즈니스가 싸다"고 말했지만, 서장훈은 "채권단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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