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락 공장서 우유박스 옮기던 하청 근로자 사망"…정부 수사 개시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 기자 2022.12.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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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환경노동위원회 제9차 전체회의에서 법안 의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환경노동위원회 제9차 전체회의에서 법안 의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장에서 우유박스를 옮기던 하청 근로자가 리프트 설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4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비락 대구공장에서 하청근로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중지를 실시하고 사고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납품 후 입고된 빈 우유박스를 세척실로 이송하는 리프트 설비에서 하청근로자가 우유박스를 리프트로 옮기던 작업도중 아래로 떨어지며 리프트 설비에 몸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근로자는 구조 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 대구서부지청 근로감독관은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 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사고내용 조사하고 작업중지를 실시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은 상시근로자 50인이상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사고 원인 규명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법 위반 사항을 엄중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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